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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금강죽봉」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수직절벽의 높이 약 100m, 응회암이 발달한 주상절리로 지질학적 특성 두드러져

2021-04-05(월) 09:06
[신동아방송=박광옥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도화면 지죽도에 소재한 ‘금강죽봉’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3. 26.~4. 24.)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고흥군은 관내 국가지정 명승 1호를 품게 되었다.

고흥 지죽도(支竹島)는 고흥군 도화면 남단에 있는 섬으로 금강죽봉(金剛竹峰)은 지죽마을 태산에 있는 주상절리로, 예부터 바위가 대나무처럼 솟아 있어 그 일대를 ‘금강죽봉’이라 불러왔다.


금강죽봉은 수직절벽의 높이가 약 100m로 절경을 이루며, 응회암이 발달한 주상절리로 지질학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또한 기암괴석들,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곰솔) 등 식생경관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수려한 다도해 경관이 펼쳐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유주산 봉수대, 수군이 주둔한 발포진 등 관방유적이 다수 분포하여 역사·문화면에서도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되었다.

군 관계자는 “경사가 가파르고 주상절리의 특성상 수직절벽인 만큼 안전성 확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고흥의 숨겨진 명소인 금강죽봉이 훼손없이 보존 관리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광옥 기자 rhkddhr7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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